강릉은 언제 가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시입니다. 푸른 동해의 파도와 고즈넉한 숲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곳은 ‘쉼’을 선물하는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죠. 이 글에서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 건강한 산책 코스,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까지 폭넓게 소개해드릴게요.
경포대 & 경포호 – 마음까지 탁 트이는 바다와 호수
경포대는 강릉을 대표하는 명소로, 동해안의 수평선과 경포호의 고요한 물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아침엔 물안개가 호수 위를 감싸 몽환적인 분위기를, 저녁 무렵에는 노을빛과 파도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노약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을 만큼 평탄하며,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정동진 & 바다부채길 – 동해 해안 절경을 걷다
정동진은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걷는 여행객도 많아졌습니다. 해안단구 위를 따라 조성된 탐방로는 비교적 평탄하면서도 동해의 절경을 바로 곁에 두고 걸을 수 있어 산책과 건강을 모두 챙기기에 좋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잠시 발걸음을 멈추면, 파도소리와 갈매기 울음이 마음속까지 맑게 씻어줍니다.
오죽헌 & 선교장 – 전통문화와 고택에서의 사색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오죽헌을 추천드립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로 잘 알려진 이곳은 조선시대 가옥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단아한 정원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사색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근처의 선교장은 조선 후기 사대부 가문의 전통 가옥으로, 옛 선비의 삶을 상상하며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간이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도 가능하도록 정비되어 있어 관람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안목해변 커피거리 – 겨울 바다와 따뜻한 커피 한 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안목해변 커피거리를 추천드립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카페들 중에는 조용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공간도 많아 북적임 없이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통유리창으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순간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힐링 타임이죠.
강릉솔향수목원 –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힐링
겨울에도 푸르른 소나무 숲 속을 거닐 수 있는 강릉솔향수목원은 중장년층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 덕분에 심신의 긴장이 스르르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숲속 쉼터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잠시 앉아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맛집 추천 – 속까지 따뜻해지는 강릉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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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순두부 마을: 부드럽고 담백한 두부요리는 소화가 잘 되고 속까지 따뜻해지는 건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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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국수: 얼큰한 국물에 면이 쫄깃하게 어우러져 추운 날씨에도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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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 물회: 깔끔한 메밀향과 시원한 동치미 국물, 회를 곁들인 물회는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모두 인기입니다.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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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강릉선 이용 시 서울역에서 약 2시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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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티투어버스 이용 시 주요 관광지 일괄 이동 가능 (사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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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추천: 5월 9월 ~ 11월은 붐비지 않으면서도 기후가 쾌적해 여행하기에 최적
강릉은 단순히 바다를 보기 위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이곳엔 자연과 전통, 여유가 공존하는 삶의 쉼표 같은 공간이 가득합니다. 가족, 친구, 혹은 부부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강릉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요?
이번 여행에서는 천천히 걸어보고, 오래 머물러보며 나만의 힐링 포인트를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